비아프린지 페스티벌 "프로그램1, 만인을 위한 나만의 무대"에서는 예술가 자신의 일상 속 공간을 공연 베뉴로 활용하여 진행하는 1인 공연, 단막 공연영상 혹은 모노드라마를 온라인을 통하여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PROGRAM 1
만인을 위한 나만의 무대
정의의 여인들
참가단체: 극단 경험과 상상
참여예술가: 배우 오희진
알베르 까뮈의 원작 [정의의 사람들]을 "변혁적 여성들의 이야기"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원작의 주요 인물들을 모두 여성들로 바꾸어 기존에 고착화된 성역할을 현 시대에 반영하여 차별과 억압의 체제를 변혁하기 위해 용감하게 투쟁하는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극 중 핑크라는 인물이 동료들의 편견에도 불구하고, 주체적인 인간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내용의 독백이다.
블라인드 마스크
참가단체: 극단 경험과 상상
참여예술가: 배우 이봉하
사랑이 얼마나 자의적일 수 있는지, 얼마나 혼돈스러운 감정인지.
그리고 얼마나 끔찍할 수 있는지, 전개는 느리고 특별한 반전이 없는 스릴러 같지 않은 스릴러이다.
겨울나그네 -회상-
참가단체: 극단 길라잡이
참여예술가: 배우 승의열, 최미선
연출 및 나레이션 김정섭
영상편집 김예닮
국내에 처음 소개된 엘프리데 옐리네크 희곡 <겨울 나그네>의 번역 공연 <겨울 나그네 1장 에피소드>와 <겨울 나그네-어느 배우의 에피소드>를 회상하면서 <겨울 나그네 > 1장을 읊조린다. 두 편의 <겨울 나그네> 번역극 공연을 다시금 자기 반영적으로 담아낸 메타연극적인 낭독극이다.
색깔을 찾는 허수아비
참가단체: 더하심(연극세상)
참여예술가: 창작, 연출 정영미
배우(인형조종자) 윤경원, 전보현
요즘에는 들판에 허수아비를 아이들이 보기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을 대신해서 참새를 쫓는 허수아비는 사람을 닮은 인형이라는 점에서 연극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이다.
참새와 허수아비는 색깔요정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허수아비는 고추잠자리, 코스모스, 호박, 은행잎, 벼를 차례로 만난다. 하지만 색깔요정을 찾지 못하는데... 영유아들이 직접 색깔요정이 되어 허수아비에게 색깔을 선물하면서 극이 마무리된다.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 BWV 639
참가단체: 콕핏 스튜디오
참여예술가: 피아니스트 이지혜
기획, 연출, 음향, 편집 한민규
촬영 예병현
바흐의 코랄- 오르간 작품을 부소니의 피아노 편곡 버전으로 영등포구 문래동의 작은 골목에서 연주한 바 있으며, 무관중-언택트 형식으로 연주하는 콘서트이다.
카메라 3대와 스튜디오의 녹음장비를 현장에 설치하고 녹화/녹음하고 녹음한 음원의 믹스, 마스터링은 두 곳의 녹음스튜디오 (믹싱: 콕핏스튜디오/서울, 마스터링:감성커뮤니 스튜디오/순천)에서 별도로 진행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천강의 바람
무용, 무예 퍼포먼스
참가단체: 예가온 액션
참여예술가: 심명섭
전통무예 기천문에 예학 부분을 춤으로 표현하며 북한에 황해도 소리인 고구려 북가락과 소리에 맞추어 공연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 녹음파일에 맞추어서 솔로로 진행하였다.
발로쟈 (모노드라마)
참가단체: 플레이 바쏘
참여예술가: 연출 곽예진
배우 이건희, 박혜림
졸업시험 성적이 나오기 전 날밤, 엘레나 선생님 집에 학생 대표로 발로쟈가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카메라는 오로지 엘레나의 시선을 따라가며 발로쟈를 정면으로 마주 본다.
우리는 그동안 어떤 렌즈를 끼고 발로쟈를, 청년들을 바라보고 있었나?
청년세대의 대표 발로쟈, 그의 민낯을 자세히 들여봐 주길 바란다.
인형의 집 (모노드라마)
참여예술가: 배우 김수현
독백을 통하여 여성으로서의 독립뿐 아니라 하나의 인간이 스스로 온전하게 독립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